교감신경절제술
교감신경절제술(sympathectomy)은 교감신경계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차단하여 혈관 수축을 감소시켜 혈압이나 땀 분비 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수술입니다. 교감신경계는 자율신경계의 일부로 심장, 혈관, 땀샘 등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교감신경계의 과활성으로 인해 체온조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혈관 수축이 지나치게 일어나서 냉각 혹은 조짐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교감신경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대부분 겉으로 드러난 교감신경절을 제거하는 경강막절제술(thoracoscopic sympathectomy)을 시행합니다. 이는 흉부나 복부에서 소포류 형태로 위치한 교감신경절을 카메라와 소형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교감신경절제술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하나, 순환기 질환입니다. 폐색성 동맥질환, 레이노 증후군, 혈관성 두통 등의 질환으로 인해 교감신경계의 과활성으로 인한 혈관 수축이 증가한 경우입니다. 둘, 척추협착증입니다. 척추가 좁아져 신경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입니다. 셋, 불면증입니다. 교감신경계의 과활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입니다. 넷, 각성성 다한증후군입니다. 손발의 땀을 많이 내는 질환으로, 전신에 걸쳐 통증, 분비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교감신경절제술 부작용
교감신경절제술은 혈관 수축을 감소시키고 땀 분비를 줄여주는 등의 효과가 있지만, 수술 후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 수술 후 통증입니다. 교감신경절제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수술 후 1~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수술 시 조작한 교감신경절 부위의 위치와 수술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둘, 호흡곤란입니다. 교감신경절제술 후에는 흉곽 운동량이 감소할 수 있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흡곤란은 수술 부위에 따라 다르며, 수술 부위가 상부인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셋, 출혈입니다. 수술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술 시 교감신경절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심각한 경우 혈액전이나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넷, 후유증입니다. 교감신경절제술 후에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수술 부위와 교감신경계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유증으로는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온열증후군이나 감기 등의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섯, 기타 부작용입니다. 기타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 건조한 입술 및 눈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모든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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